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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교하게 되는 신설 거점기숙형중학교의 교명이 소가야중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거점 기숙형중학교 교명 선정을 위 교명자문위원회를 지난 23일 3층 회의실에서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교명자문위원회는 제정훈 도의원, 박덕해 군의원, 최양호 고성군기획감사실장, 도충홍 고성군문화원장, 김동언 학교운영위원장지역협의회장, 기숙형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3명, 통합대상학교 학교장 3명, 고성교육지원청 대표 3명,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고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명을 선정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일부터 5월 12일까지 100일간 기숙형중학교의 교명을 공개적으로 공모했다. 이 기간 중 홈페이지, 우편, 팩스 또는 방문을 통해 응모된 교명은 20개였다. 응모된 교명 중에는 공룡과 관계있는 명칭이 가장 많았다. 공룡중학교, 고성공룡중학교, 경남고성공룡엑스포중학교, 경남고성고룡이중학교 등이 있었다. 지리적 면에서 삼봉중학교, 자란중학교, 자란빛중학교, 고성남중학교 등이 있었으며 이밖에 소가야중학교, 고성중앙중학교, 가온중학교, 청운중학교 등이 있었다.
교명자문위원회는 20개의 교명을 두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결국 투표로 결정됐는데 소가야중학교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 제일중학교가 2순위가 됐다. 소가야중학교는 학생들로 하여금 옛 가야국의 후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교명이며 제일중학교는 외우기 쉽고 평범하면서 제일이 되라는 의미의 교명이라고 응모자들은 배경과 이유를 밝혔다.
소가야중학교와 제일중학교의 교명을 응모한 응모자에게는 각 10만원 문화상품권 시상을 할 예정이다. 공모명이 같을 경우 우선 접수된 공모자에게 시상한다. 선정된 교명은 경상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하여 경상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경상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으로 교명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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