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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17일 하이면복지회관에서 이군현 국회의원(통영시·고성군 지역구)을 초청해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 및 당면 현안사항에 관한 지역주민과의 � �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채건 군수 권한대행, 최을석 의장, 황대열 도의원, 강영봉 산업건설위원장, 박용삼 의원, 최상림 의원, 고성그린파워(주) 권순영 사장, 한국남동발전(주) 노선만 삼천포화력본부장, 하이면 기관단체장 및 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항공산업경제과 최정운 과장의 현안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고성그린파워(주) 김종국 경영지원본부장의 고성하이화력발전소건설, 군호마을이주단지조성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군호마을 주민들은 이군현 국회의원에게 특별지원사업을 군호마을 이주단지 조성과 이주 등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하이면이장협의회 등 주민들은 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기반기설(국도77호선 확포장 등)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박호근 군호마을 이장은 “군호마을에는 영세한 주민들이 많다. 이주 시 이런 분들이 새로운 이주지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군과 고성그린파워에서 섬세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덕호리에서 오징어 건조업을 하는 주민은 “덤프트럭의 잦은 왕래로 진동과 소음, 분진으로 고통받아 왔다”며 “군호마을 주민은 아니지만 군호마을이 이주 시 함께 이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진기동 하이산업 대표는 “사천의 사회단체 등에서 발전소 주변지역을 5㎞에서 8㎞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피해지역 지원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그린파워 민자발전사업은 1천40MW 2기를 4조5천300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사업면적은 91만㎡ 2015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시행된다. 향후계획으로는 오는 7월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고 8월 부지정지공사 착공, 9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호마을 이주계획은 총 104세대 약 250명이 대상이며 하이면복지회관 인근 10만8천여㎡로 2016년 9월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