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하일초등학교(교장 박동윤) 특수학급에서는 지난 10일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짝을 이루어 쿠키를 만드는 요리실습 시간을 가졌다. ‘배려 퐁퐁, 행복 쑥’이라는 주제로 장애아동 3명, 일반아동 6명이 함께 어울리며 쿠키를 만들어 봄으로써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실습 시간에는 평소 수업시간에 접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조리도구를 살펴보고, 사용법을 익히면서 요리실습을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위험한 조리도구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워 학생들이 요리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요리활동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 저학년과 고학년이 짝을 지어 일반학생과 고학년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배려하고 장애학생과 저학년은 또래교수를 통해 맛있는 쿠키를 완성했다. 모두 다 함께 자신이 만든 쿠키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교사 이종환(도움반)은 “요리실습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보다 독립적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필수적인 교육과정 중 하나에 속한다. 나아가 삶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