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3일,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신청자 1천668명 중 1천255명을 수혜자로 우선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549명, 중학생은 312명, 고등학생은 348명, 기타 10명으로 바우처사업은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서민자녀들이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받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력향상 및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지난 5월부터 8억원의 사업비로 연간 학생 1인당 50만원(초·중·고 차등지급)내외의 ‘여민동락 교육복지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EBS교재비 및 수강료, 온라인 수강권, 보충학습 수강권, 학습교재 구입비 등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군의 교육여건과 지역특성에 맞춰 시행하는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10억2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습캠프, 진로 프로그램 및 명사특강, 자기주도 학습 캠프, 특기 적성교육, 유명강사 초청 특강 등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서민자녀의 학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채건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서민계층의 학력격차 해소와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서민자녀의 희망사다리이자 고성군을 널리 알리는 인재육성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