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교장 박태은)가 제28회 전국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단체 장려(3위)와 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0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청소년교화연합회가 주관한 제28회 전국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한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는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 15개 초, 중, 고등학교 팀들 중 두각을 나타내 청소년교화연합회장상인 단체 장려상과 정종빈 지도교사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인 최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번에 출전한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는 정종빈 교사의 지도아래 고성오광대 2, 4과장으로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펼쳐 호응을 얻었으며 고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다.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는 지역 중, 고등학생 연합으로 1989년부터 고성지역 전통문화인 고성오광대를 중심으로 전통예술과 전통예절을 연구하고 지, 덕, 노, 체 이념 생활화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양성하는 실천적 청소년 교육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그동안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는 전국청소년전통예술대회 대상을 비롯해 100여회에 걸친 수상 경력과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와 KBS, MBC, KNN은 물론 일본 NHK에도 출연하는 등 고성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훌륭한 민간외교 역할을 수행했다.
정종빈 지도교사는 “어려울 때 서로 격려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이룬 학생들에게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관심과 사랑을 주신 군민과 학부모, 학교, 고성오광대보존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태은 교장은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의 이런 활약에도 경연대회마다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의상과 탈을 빌리는 등 예산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와 지역교육지원청, 사회단체 등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