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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학교 제23회동창회는 지난 10일 천왕산가든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총회는 고성중학교 제23회 총동창회 재경지부(회장 박기석·얼 사진) 주관로 재경지부 황문규 김호원 이영조 박균호 동문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많은 동문들의 환영을 받았다. 정기총회 전 동문들은 남산을 등산하며 우정과 단합을 다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먼저 가신 동창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새싹 23 그 세 번째 이야기’ 회보와 시서화 ‘수도승이 아닐지라도’를 헌정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시서화 ‘수도승이 아닐지라도’는 대한민국 현대서예대전 대상수상자인 백주 최규태 동문의 글씨, 소목 전홍식 동문의 그림, 수부 김종철 동문의 시로 함께 엮어 만든 작품이다.
제23회 동문회는 최규태 전홍식 김종철 동문에게 공로패를 이상성 이승운 이성열 동문 이학열 동창 부인 허숙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15대 허태일 전임회장은 금일봉을 동창회에 전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재경지부 박기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60고개를 앞두고 있어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 보람 있고 후회 없는 멋진 날을 엮어가자”며 “오늘 옛날 모교의 터전부터 역사어린 남산길을 돌아 함께한 자리는 고성중학교는 23회가 최고의 기수구나 하는 선후배들의 믿음을 확인하는 축제의 자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순의 고개에 올라서는 우리의 지난 삶과 남아 있는 인생의 역정을 좀 더 의미 있게 하고자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친구들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받아 새싹23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제작하게 됐다”며 “새싹23 그 세 번째 이야기 앞에 서면 같이 동무하며 멋지게 늙어가는 우리 동창 친구들의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종환 총동문회장의 축사 후 감사보고와 부의안건을 의결하고 건배제의를 했다. 동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우렁차게 교가를 부르며 모교 사랑과 추억을 되새겼다. 정기총회 후에는 오찬과 노래자랑 등 여흥을 즐기며 동문들 간 우정을 다지는 즐거운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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