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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대가면 연지리 450 소재 광명사의 진각 스님을 만났다. 진각 스님은 부처님이 사부대중에게 오신 그 깊은 뜻과 우리가 나아갈 길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부처님 오신 날 2559주년을 맞이하여 소승의 작은 소망은 각자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이기적인 자신의 모습을 뉘우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각 스님은 부처님께서 경제적으로 누리는 삶보다 하루를 살아도 진실을 찾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 더 나은 삶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부처님께서는 안일하고 나태하지 말라고 하셨으며 희망과 꿈이 없으면 결국 해이한 생활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 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해 나보다 못한 이웃, 소외된 가정을 찾아보는 석가탄신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각 스님은 특히 정치권이 여·야 정쟁을 끝내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사람들 간 갈등과 반목이 이제는 두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세상을 더욱 밝게 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잘났다며 법규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 약자가 고통 받는 모습을 보아도 모른 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기본을 지킬 줄 알고 불의에 용기를 내고 나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참다운 사람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진각 스님은 남과 북, 여당과 야당, 부자와 빈자, 세대 간 갈등으로 갈등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화해와 양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광명사는 무량로 도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길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아무나 편안히 쉬면서 음료와 다양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나무와 꽃을 심어 사계절 일 년 내내 개방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 와 주시고 금년에는 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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