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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내 사진 어때?”

‘학교폭력·왕따 추방의 날’ 철성중 ‘친구의 날’ 행사 가져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7일
ⓒ 고성신문

지난 14일 철성중학교(교장 재환) 학생들은 교실 수업을 대신해 색다른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친구의 날(7 9)을 기념해 이날 하루는 수업 대신 친구와의 우정을 다지기 위한 갖가지 행사가 마련됐다.


 


‘친구사랑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친구와 다정스런 모습, 닮은 꼴 친구와 찍은 사진 등을 전시했다.


 


학생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고 그 결과를 감안해 심사한 후 학년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좋은 작품을 선정해 상품권을 선물했다.


 


‘자유선언’은 평소 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털어 놓는 시간.


 


참가학생들의 일부는 쑥스러운 마음에 다소 머뭇거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친구로부터 잘못을 지적받은 학생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잘못된 습관을 고칠 것을 약속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 외에도 칭찬릴레이, 기악반 연주, 노래자랑, 오광대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후에는 ‘친구 손잡고 학교주변 산책하기’로 우정을 다졌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출발해 송학고분과 대가저수지, 공설운동장 등 세 곳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친구와 다정스레 산책하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같은 행사들은 평소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기분전환과 함께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생활태도를 갖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철성중학교 심재환 교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교내폭력과 왕따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까지는 친구의 날 행사를 간단히 치르고 지나갔지만, 올해부터 특별히 하루 일과를 모두 친구와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교내의 모든 문제점들이 일시에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줌으로써 서서히 좋아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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