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부지보상관계로 일부구간 공사가 수 년째 지연돼 왔던 등기소~무지개아파트 구간도로가 착공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12일 등기소~무지개아파트 간(중로2-1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잔여분) 발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비 4억6천977만3천원을 들여 고성읍 동외리 가야연쇄점~중앙교회 앞으로 도로 길이 180m, 폭 15로 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등기소~무지개아파트 구간도로는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432m 구간 폭 15m의 도로로 2012년 2월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같은 해 준공예정이었던 공사는 도로편입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가 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일부구간만 공사가 진행된 채 방치되고 있다.
이에 군은 장기간 공사가 지연되자 토지수용절차를 거쳐 토지를 수용하고 개설공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야연쇄점~중앙교회 앞 도로개설공사 발주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중앙교회 측과는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공사추진에 대한 통보를 실시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경찰의 입회하에 강제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착공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는 9개월 간 진행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가 완료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등기소~무지개아파트 간 도로에는 최근 들어 차량과 사람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가야연쇄점~중앙교회 앞 도로는 길도 좁은 데다 주차를 해놓은 차량들 때문에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도로개설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