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5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이 53%로 부진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2015년도 고성군의 상반기 조기집행 예산은 총 2천180억원으로, 이 중 55%인 1천199억원을 집행목표액으로, 자체목표액은 1천248억원으로 정해 놓고 있다.
추진실적은 지난 11일 기준 631억원이며 55%집행률은 52.6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도내 추진 시군 실적 63.81%로 약 10%가량 떨어지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서는 14위, 10개 군부에서는 8위를 기록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전년 동기 집행률은 63.65%였다. 행자부의 5월 목표진도율은 81%다.
부서별로는 농업정책과가 14.84%로 가장 추진 실적이 낮았다. 농업지원과가 21.14% 항공산업경제과 23.78% 박물관사업소 25.37% 문화관광체육과 26.59% 도시디자인과 26.81% 녹지공원과 26.81%로 저조했다. 이어 건설교통과 45.53% 환경과 57.59% 관광지사업소 57.91% 안전총괄과 59.56% 보건소 60.16% 순이었다.
군은 지난 7일 부군수 주재로 4월 목표액 미달 12개 부서를 대상으로 부진사업 원인과 향후 집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문화관광체육과 등 7개부서, 15일에는 보건소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부진부서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부서별 1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조기집행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월별 목표액 달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조기집행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 A.I 발생에 따른 행정력 집중과 잦은 비로 인한 공사지연등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좀 낮은 편”이라며 “실적향상을 위해서 매주 대책보고회 개최로 집행실적을 관리하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4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결과 전국 자치단체 중 실적 우수군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7천만원, 경상남도 8천만원 등 총 1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은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