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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이 꿀맛이네!”

영현면 영부리 ‘콩이랑 농원’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7일
ⓒ 고성신문

순수 국산 콩으로 만든 청국장 인기만점


 


우리 음식은 대부분 장류로 간을 맞추고 맛을 내기에 장맛은 곧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영현면 영부리의 ‘콩이랑 농원(대표 이필분)’에서는 청국장을 비롯해 된장, 간장, 메주, 고추장 등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살아 숨쉬는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농원에 들어서면 우선 300개가 넘는 항아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100% 우리콩과 무공해 암반수만을 이용해 황토방에서 건조 발효하고, 전통 옹기에서 장기간 숙성시키는 정성으로 구매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접 농원을 방문해 장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손으로 장을 담가서 가져갈 수도 있다. 비용은 메주 값 정도의 실비만 지불하면 된다.


 


시어머니의 손맛을 빌어 좋은 장을 생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이필분(46·여) 대표는 “공룡세계엑스포에서 홍보를 펼친 후 구매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요즘은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순수 전통식품만을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 ‘자연팜’에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콩이랑 농원의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단연 청국장.


 


콩이랑 농원에서는 분말과 환 등 다양한 형태의 청국장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청국장 분말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다.


 


청국장 환과 분말은 300g을 기준으로 각각 15천원과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항아리에서 2년 이상 숙성한 된장 역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회원제 및 주문식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제대로 먹으면 만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이 청국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농원을 친정처럼 방문해 좋은 장을 담글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꿈입니다.


 


문의 ☎ 673-0136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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