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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보건소(소장 왕영권)가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구수 494가구 군민 897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2014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주민의 건강행태를 비롯한 주요 지표는 건강 행태 13개(흡연 4개 음주 2개 안전의식 1개 신체활동 2개 구강건강 2개 정신건강 2개), 예방접종 1개 이환 및 의료이용 9개, 사고 및 중독 1개, 삶의 질 1개 등 총 25개 지표를 조사됐다.
조사 결과 월간음주율 등 음주, 신체활동, 저작불편 호소률, 고혈압 및 당뇨병 관절염 관리교육 이수율 등은 연도별 추이에서 악화경향으로 분석됐다. 흡연,안전의식, 구강 및 정신 건강, 예방접종 및 검진, 고혈압 당뇨병,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개선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 단 하나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음주율은 전체 26.4%, 남자 38.3%, 여자는 7.4%로 집계됐다. 전년 20.6%에서 26.4%로 매우 높아졌으며 경남 평균 21.2% 대비 높아졌다. 고위험음주율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을 뜻한다. 이는 2010년 14.1% 2011년 16.3% 2012년 17.9% 2013년 20.5%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월간음주율은 54%, 남자 73.0%, 여자 35.2%로 40대가 가장 높았고 30대 50대가 순이었다. 월간음주율도 2010년 43.2% 2011년 46.8% 2012년 50.1% 2013년 53.6%로 역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부문에서는 평생음주율, 연간음주율 등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음주부문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 현재 흡연율이 25.3%, 남자가 47.9%, 여자가 3.1%로 큰 변화는 없었으나 여전히 경남 평균 23.6%보다 높았다. 다행히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전년대비 7%에서 28.7%로 대폭 증가하고 1개월 내 금연계획률도 2.9%에서 5.2%로 높았다.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68.5%에서 61.7%로 떨어졌으며 경남의 79.0%와 현격한 차이가 났다.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는 전년 7.6%에서 27%(경남 평균 13.4%)로 급격히 증가해 음주운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연간 음주운전차량 동승경험률도 2.3%에서 15.8%(경남 평균 9.7%)로 증가해 안전 의식과 음주운전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운동 및 신체활동도 감소추세를 보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8.9%에서 5.5%, 걷기실천율은 44.9%에서 26.6%로 떨어져 경남 평균보다 낮았다. 중증도 혹은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감소했다. 구강건강에서는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이 전년 49.9%에서 58.4%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우울감 경험률도 3.0%에서 8.7%로 크게 증가했다.
이환 및 의료이용에서는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관절염 관리교육 이수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관리교육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율도 증가됐다. 고성군보건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고혈압, 당뇨병 교육 강화와 이들 환자들에 대상으로 한 통합증진프로그램이 우선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안전의식 강화로 사고, 중독 관리율 증대가 필요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감 감소를 위한 정신보건사업이 병행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