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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는 지난 29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 2015년 첫 번째 상설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봄의 축제-다함께 놀자! 신명나는 한판’라는 주제로 ‘연희컴퍼니 유희’가 탈춤, 풍물, 굿, 비나리 등 사물놀이의 다양성을 재해석해 구음과 몸짓으로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의미의 ‘연희컴퍼니 유희(YOU喜)’는 젊은 전통 연희인들이 새로운 한국적 공연물을 창조해 내기 위해 모인 그룹으로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상설공연을 연다.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두 번째 공연은 오는 5월 27일 한국전통음악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등으로 이루어진 국악·월드 그룹의 '고래야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4일에는 노리꽃의 ‘꽃밭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인생의 삶을 연희로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로 상설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성오광대 정기공연도 열린다. 5월 9일 12시 정기공연 ‘화류춘광 자랑하니’가 공연되고 이 공연에는 북청사자놀음, 구미농악, 박인혜 소리꾼 등이 초청돼 더욱 다양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윤석 회장은 “올해 상설공연도 우리나라의 전통예술과 신명난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형문화재의 노련함과 구수한 멋은 물론이며 젊은 전통 연희패들의 신명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이니 소중한 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