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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숙명적인 동문이요, 선후배들입니다. 부모 형제보다 더 오랫동안 삶을 함께 할 반려자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고성동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영환)는 지난 26일 제48차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동문회는 22회가 주관해 실속있고 빈틈없는 행사준비로 많은 동문들로부터 격려와 칭찬을 받았다.
김영환 총동문회장은 “올해는 유서 깊은 모교가 졸업생을 배출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며 “1955년 3월 27명의 1회 졸업생 배출을 필두로 9천460명의 졸업생들은 곳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지도층으로서 고성동중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는 총동문회장과 주관기수가 분리되어 시작되고 차기 집행부를 맡으시는 이영춘 회장님의 출범은 대전환의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틀을 짜는데 기꺼이 뜻을 모아 준 후배들의 동문회 사랑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춘 차기회장은 “인생의 노를 저어 살아가면서 전생의 인연이라는 핑계로 현세의 무수히 많은 인연들과 만남의 연속이지만 동문회의 만남은 모임이라기보다 형님 오빠 이모 고모 아제 등 연을 찾아가는, 또 연으로 엮여있는 친인척 만남의 장인 것 같다. 오늘 재미있고 즐겁게 또, 좋은 연과 추억을 만들어 뜻깊고 보람찬 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모 주관기수회장은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도 못하고 지나간 세월이 무척 아쉽다. 하지만 오늘 총동문회를 시작으로 각 기수별로도 더 자주만나고 선후배님들과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울림한마당 시간에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기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을 펼쳐 동문화합과 즐겁고 신명난 시간은 물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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