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장마가 끝난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군내 관광지와 피지의 오염방지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당항포와 상족암 등 바다와 인접한 관광지 주변 횟집 숙박시설의 오폐수방류 단속은 전혀 안돼 이 일대 바다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군행정당국에서 이들 업소에 대한 오폐수 수질기준 점검이 형식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군은 수년간 관광지와 피서지일대 음식업소, 숙박시설에 대한 방류수 단속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본격 피서 기간 동안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을 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화산도립공원을 비롯한 상족암군립공원, 당항포관광지, 동해면 일대 자연발생유원지 등지의 음식점, 숙박시설에 대한 오수처리시설과 단독정화조 방류수질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와 오수처리시설을 적정하게 설치했는지 여부, 관리점검 상태 등을 특별 점검하게 된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시정개선과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군의 특별점검이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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