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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입상을 목표로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고성군선수단이 4년만에 종합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금의환향했다. & nbsp; 경남도민의 화합스포츠 제전인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창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3개 경기장에서 18개 시·군 선수단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7개 종목(정식 25, 시범 2)에서 경기를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 고성군 선수단은 17개 종목 46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군부 종합 3위에 입상했다.
고성군은 2012년부터 제53회 도민체육대회까지 줄곧 4위를 차지하면서 상위 입상에 목말라 왔었다. 이에 고성군민과 체육인이 함께 상위 입상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창녕군과 막판까지 2위 경쟁을 벌이며 최종 종합점수에서 111.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도 체육회 규정에 의해 5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창녕군에 비해 2개 종목이 뒤져 아쉽게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고성군은 축구와 역도, 육상필드 등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씨름, 테니스, 복싱, 검도, 보디빌딩 등 5개 종목에서 2위, 탁구, 태권도 등 2개 종목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역도종목은 고성군역도경기장에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고성군역도선수단은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역도강군의 위상을 떨쳤다. 축구와 육상필드 종목은 지난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것을 설욕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은 결과 올해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테니스 종목은 지난해 10위를 차지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2위로 순위가 급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보디빌딩과 탁구, 검도, 복싱 등의 종목이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당초 1위가 예상됐던 태권도 종목은 아쉽게 3위에 올랐다.
하학열 고성군체육회장은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경기에 임한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 양산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도 꾸준한 선수발굴을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