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신청사 개소식이 열렸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개소식이 지난 3일 신청사 광장에서 농업인은 물론 고성군민의 축하 속에 검소하게 진행됐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완공돼 11월 3일부터 업무를 개시하고 2월까지 부대시설 등을 갖춘 뒤 개소식을 추진하려 했으나 AI발생으로 연기돼 왔다.
이날 개소식은 하학열 군수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청사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학열 군수는 “군민의 염원과 공무원의 노력으로 역사적인 개소식을 갖게 됐다”며 “연구기능을 강화하여 생명환경농업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해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최고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로 만들고 새로운 작물 및 기술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고성읍 남해안대로 2829-60(고성읍 우산리 250-7)번지에 위치한 신청사는 1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1년 1월 부지 8만4천232㎡ 확보를 시작으로 2013년 5월 고성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2013년 9월 본관 및 부대시설 공사를 착공했다. 본관은 지상 2층 2천912㎡ 규모로 4개 사무실, 생활과학관, 소회의실, 전산교육장을 통합 배치했다.
부대시설로는 과학영농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명환경농업연구소, 농기계임대 사업소 및 농기계 교육장, 미생물배양시설 등을 외부에 설치해 농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본관에 빗물 재활용시설,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하고 미생물을 활용해 오수를 자체 처리하는 친환경 청사로 건립됐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연구 기능을 강화해 지역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실습포장을 활용한 첨단농업 기술 보급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서비스를 추진하는 농업기술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