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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와 건물을 당초 예정금액보다 10% 감액된 금액으로 매각을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군은 구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부지와 건물에 대 1차와 2차 매각 공고를 했지만 입찰자가 없어 당초 예정됐던 65억3천339만2천850원에서 10%를 감한 58억8천5만3천560원에 3차 매각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 및 군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접수를 받았지만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군은 앞서 언론을 통해 밝힌 대로 구 농업기술센터를 10%미만으로 인하된 가격으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지난 1일부터는 경쟁입찰이 아닌 수위계약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차 매각에서는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를 보는 사람도 많고 문의가 있었지만 입찰자는 없었다”며 “문의를 하는 사람 중에는 이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립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군에서 매각하는 금액에는 건물을 허물고 다시 공동주택을 건립하는데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입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구 농업기술센터 매각 금액을 20%까지 낮추면 입찰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군에서는 10%가 감액된 58억8천5만3천560원에 수위계약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구 농업기술센터를 수위계약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매각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재감정을 통해 또 다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구 농업기술센터는 7천418㎡의 면적에 본관 및 농업자치대학, 회의실 등 건물 10동(3천623.15㎡)이다. 한편 구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매각이 진행된 구 어업지도선 경남239호도 유찰됐다.
군은 지난해 새 어업지도선이 건조됨에 따라 노후화된 구 어업지도선을 6천993만원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입찰자가 없어 유찰돼 또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찰을 통해 매각되는 구 어업지도선 경남239호는 21톤 디젤기관으로 기관마력은 520PS 2대, 진수일은 1996년 5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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