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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이 생겨 행복합니다”

구만면 선동마을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가정 운영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3월 27일
ⓒ 고성신문

구만면 선동마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다.
고성군은 지난 26일 구만면 선동경로당에서 박용삼, 최상림 군의원, 이영갑 동고성농협 조

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가정 개소식을 가졌다.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가정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5〜10명이 경로당 등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생활해 외로움을 해소하고 생활비 부담 완화로 활기차고 신명나는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입소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 방문 간호와 응급안전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동고성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로 식사를 배달한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며 고성사랑회 배정도씨가 TV 2대를, 구만면적십자회 홍경자 회장이 침구 6세트를 기부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선동마을 공동생활가정에는 어르신 6명이 함께 거주하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철(86) 어르신은 “예전에는 혼자서 밥을 먹으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이 없었는데 이제는 여럿이서 모여서 밥을 먹으니 너무나 밥맛이 좋다”며 “오늘부터 6명이서 다함께 생활을 하게 됐는데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아 앞으로 생활이 기대된다”고 좋아했다.
또 “이번을 계기로 농촌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선동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가정을 시범 운영 후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할 계획”이라며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만면 선동마을 이외에도 개천면 청동마을에서도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가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생활가정이 앞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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