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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수익금을 읍면 지역균형개발사업에 사용한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군청중회의실에서 이 회의를 갖고 내년도 엑스포 행사 개최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엑스포조직위는 그동안 엑스포행사 수익금이 군예산에 귀속되다 보니 엑스포 수익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잘 몰라 군민들의 불신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개발사업에 환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엑스포입장권의 사전예매제로 인한 군민들과 출향인 사회단체에 강매하는 부담을 없애기로 하고 군민입장권 할인제도 등을 도입해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상품을 종전 33%(24억원)에서 39%(27억원)로 구입을 확대하고 음식점과 음료판매대도 고성거주 군민에게 우선 입주권을 부여한다. 행사진행요원과 도우미도 군민 참여를 많이 하고 오토캠핑장을 상시 운영해 관람객을 많이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주제관을 비롯한 레이저쇼관 공룡캐릭터관 등 13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콘텐츠체험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대학과 연계해 IT업체의 디지털공룡체험 라이브스케치북체험장이 마련된다. 야외전시공간에는 별빛광장과 달빛가든 공룡캐릭터관 주변에 빛의 나라가 조성된다. 금봉산천 주변에는 빛의 강이 마련돼 살아있는 공룡들의 형상물이 연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행사장 주변에 주차장을 확보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엑스포조직위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빛축제의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하학열 군수는 “내년도 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과 빛테마로 잘 조화를 이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행사준비를 위한 실행계획서를 세밀히 세울 것과 국도비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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