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전국 단위로 동시에 시행하는 일제식 진단평가와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 로 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진단평가와 중간·기말고사 폐지로 인해 관내 학교들이 평가가 어떻게 운영될지 궁금해 하고 있다.
고성초등학교는 수업 중 관찰을 통한 과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초등학교는 각 학년 협의를 거쳐 7월, 12월 등 평가의 달을 정해 지필평가를 실시한다. 지필평가에는 서술형을 50% 이상으로 한다. 인성평가 등과 같은 정의적 평가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성초등학교는 오는 20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가져 이 같은 평가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대성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평가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며 지난 18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평가방법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하며 학부모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시켰다. 오는 26일 교육과정 및 평가방법은 확정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달 22일 발표에서 일제식 진단평가를 폐지하고 평가 시기와 내용, 대상 등을 학교 자율적으로 정해 진단평가를 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또 학교 단위의 중간·기말고사도 폐지하고 학년이나 학급 단위 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년이나 학급단위 평가는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50% 이상 확대하는 것을 권장하고 참여형·협력형 수업 등 학습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번 초등학교 평가방법 개선은 정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과정 중심의 수시 평가를 시행, 창의·자율·융통성·협업성 인재를 육성하려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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