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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협 파머스마켓 앞 버스승강장 화장실이 파손된 채 2주째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 이용객은 버스승강장의 남자화장 의 문이 파손돼 방치되어 군에 수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몇 주째 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이용객은 “하루에도 수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승강장을 이용하고 있지만 군에서 버스승강장 관리를 너무 소홀히 하고 있다”며 “2주 전에 남자화장실 문이 파손돼 군에 수리를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화장실에 들어가면 청소를 하지 않아 악취가 풍기고 금연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널려져 있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군에서 보다 관심을 두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이용객은 “주말에는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는 등 탈선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며 “수시로 군이나 관계 기관의 지도·단속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버스승강장 화장실은 금연구역표시가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소변기 옆에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재떨이도 달려 있어 흡연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이용객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화장실이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업체에 의뢰해 수리를 하도록 했다”며 “청소는 공공근로자가 하루에 3시간씩 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공공근로자가 없기 때문에 청소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버스승강장은 올해 상반기 중에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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