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4시간 상시 도청 탐지가 가능한 무선도청탐지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지난 4일, 5일 양일간 군수실, 부군수실, 재무과 등 3개소에 구축현장 실사 위치선정을 하고 네트워크 선로공사 및 장비 설치 작업을 마쳤다.
이번 무선도청탐지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국가 지침에 따라 수동식 탐지기로 분기별 활동으로 해 오던 것을 군청 내 24시간 도청·도촬 행위를 감시하고 방어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또 관리서버, 탐지단말, 관리단말기 간 원격관리 및 점검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의 누설 또는 악의적 변경 방지를 위한 자체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는 관리 및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 3천300만원, 도청탐지 원격 단말 3대 4천50만원 등 총 7천350만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소형화, 첨단화 등 도청기술의 발달에 따라 청내 주요시설의 도청 및 도촬장비를 실시간 탐지하고 개인정보 및 주요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고 정보보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기관의 기밀유출 방지로 행정업무의 신뢰도 및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 영상정보 종합관제센터의 보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개인영상정보 보호관리 시스템, 망연계 보안시스템, 백신 소프트웨어 3종, 영상저장 스토리지 증설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망연계 보안시스템 8천만원 등 총 1억8천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개인영상정보의 조회 및 제공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CCTV 신규·교체에 따른 관제시스템 증설 등이 구축된다. 또 통합관제센터에서 수집·보유하고 있는 영상정보를 행정 내·외부, 경찰서 등 기관 간 업무처리에 공동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