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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태권도 고성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카자흐스탄 태권도 선수 용호도장서 훈련 3년째 연속 고성방문, 기술 익혀가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1일
ⓒ 고성신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태권도 선수들이 고성의 용호도장(총관장 정호경·지도관장 황상남)을 방문, 한국 태권도의 진수를 배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아이바르 감독과 누슬란 코치, 선수 20명 등 총 22명의 카자흐스탄 태권도 선수단은 지난달 5일 용호도장서 여장을 풀자마자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 태권도 기술에 들어갔다.


 


이들 일행은 한달간의 일정중 20일간 고성탈박물관에서 합숙훈련을 하면서 황상남 지도관장으로부터 새벽훈련과 전술, 기술 등을 전수받으며 힘든 훈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세계최강 태권도를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 선수단은 국가대표 등 카자흐스탄 태권도 유망주들로 올해 연속 3년간 용호도장을 방문해 한국 태권도의 진수를 익혀가고 있다.


 


때마침 이들은 지난달 거창에서 열린 제3회 경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금 2,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두면서 그간의 연습과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이바르 감독은 “세계최강의 한국 선수들과 겨룬다는데 대해 많은 부담감을 가졌으나 막상 기대밖의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이는 모두 용호도장 관계자들의 강도 높은 지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결같은 소망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용호도장서 배운 기술로 세계대회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경 관장은 지난달 26일 용호도장 훈련을 마치고 이들 일행을 부산으로 데리고 가 부산체고, 동아대 등에서 부산 선수들과도 합동훈련을 시켰다.


 


부산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집에서 ‘홈 스테이’를 하며 우정을 나누는가 하면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동아대 문대성 감독과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이들은 지난 10일 한달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용호도장은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매년 초청함으로써 한국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는 등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한태권협회로부터 ‘우수도장상’을 받아 태권도를 통한 청소년 지도 육성과 사회의 건강복지 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정호경 총 관장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카자흐스탄 태권도협회 대학연맹 초청으로 겨루기와 경기규칙에 관한 강의를 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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