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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는 지난 3일 의장실에서 3월 첫 번째 의원월례회를 열려 항공산업경제과 소관의 고성하이화 력발전소 건설 지원에 대해 보고를 듣고 논의했다. 군은 군호마을 이주단지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 및 행정절차 이행에 있어 사업시행자의 애로가 있다고 보고했다. 현재 이주단지 예정지에 이주단지·사원주택 조성, 공공시설용지 전환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오는 3월 말까지 기본 협약서를 체결해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 지원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발전소 건설 시 발생되는 집단이주, 각종 민원, 보상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지원해 주민 애로를 해소하고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한 행정지원으로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주단지예정지는 하이면 덕호리 현 하이면복지회관 인근에 10만7천872㎡ 면적이다. 군은 하이면복지회관도 농업진흥지역으로 되어 있어 함께 해제할 계획이다. 이주단지에는 73세대의 단독주택, 4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 160세대의 사원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군호마을을 대상으로 이주의향조사 및 이주단지 예정지 의견을 받았다. 올해 1월 말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2월에 열린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지역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려 군호마을 이주단지예정지 선정에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주단지예정지에 대해 전원 찬성했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용도지역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지조성사업(주택법) 등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및 보상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11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부지정지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4월까지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준공하고 9월 본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0월 1호기 2021년 4월 2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강영봉 의원은 “현재는 군호마을 이주가 최우선 과제이며 선결해야 된다”며 “군호마을 이주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매입은 발전소 건설에 따르는 특별자금 및 지원금으로 하도록 행정과 의회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