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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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남산로에 소재한 한성빌라 주민들이 부실공사로 인해 위험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바닥과 벽 사이와 1층 출입구의 갈라지고 곳곳에 누수자국이 생겼다고 말하고 있다. 또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계단 턱이 떨어지고 지붕 조각이 떨어지고 배관이 드러나는 등 부실시공이라고 주장했다.
주민 A씨는 “빌라가 지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가스배관이 부식되고 가스배관과 연통이 붙어 있어 위험하다”며 몹시 불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환풍기 구멍이 따로 되어 있지 않아 창문이 열린 채 겨울을 나 불편을 겪었다고 했다. CCTV는 설치가 되어 있으나 가동이 되지 않고 4층 5층 계단에는 전구가 설치되어있지 않아 전선을 드리운 채 방치되어 있다는 것.
주민들은 “부실시공에 설계 도면과 맞지 않게 된 곳이 많은데 어떻게 준공 승인이 났는지 의심스럽다”며 “계단의 경우 도면에는 화강석으로 되어 있으나 현재 장판으로 되어 있고 조경 또한 도면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가구들은 창문이 3칸으로 되어 있으나 1층 두가구만 창문이 2칸으로 설치되어 도면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건물주에게 항의했으나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부실공사라기 보다는 공사 후 마무리가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하자보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건물주에게는 시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리회사와 주민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에 들어가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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