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D_thumb580.jpg) | | ⓒ 고성신문 | |
고성읍 수남리 남포마을 옛 회센터 건물이 수년간 흉물처럼 방치돼 관광고성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곳에 고성유람선이 취항면서 고성읍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외지 관광객이 자주 찾고 있다.
그러나 고성읍 수남리 600-1와 2번지 등 472㎡의 국유지에 지난 30여년 전부터 횟집들이 성업을 이루어 오다 지난 2001년 5월 고성읍 수남어촌계가 인근에 회센터를 신축하여 업주들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현재까지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흉가처럼 방치된 옛 횟집 건물 40여m가 각종 폐건축자재, 오물이 버려져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이곳 옛 횟집 건물 자리는 국유지인데도 수년간 활용하지 않은 채 방치해 군의 공유재산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수남리~신월~국도 14호선을 해안도로가 확포장되면서 앞으로 고성의 해안관광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돼 방치된 폐건물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관계기관에 미관을 해치고 있는 폐건물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지만 행정기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모(54·고성읍 수남리)씨 등 주민들은 “군이 수남리 남포마을 지방도로 확·포장공사 때 건물 철거를 해 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하지만 지난 4월 도로가 준공됐으나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달 중에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태풍에다 장마로 인해 철거가 조금 늦어 지고 있다"면서 "철거 후 소공원을 조성해 주차장, 휴식공간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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