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거류산의 주변경관을 활용한 거류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이며 약 21.9㎞의 둘레길을 조성한다. 군은 올해 7억400만원을 확보해 올해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숲길안내센터를 신축한다.
총 사업비는 15억4천100만원이며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이다. 올해는 국비 3억400만원 도비 1억600만원 군비 2억4천600만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실시설계 발주 전이라 확정된 것은 없다”며 “둘레길 길이, 위치와 내년도 사업은 연차적인 사업이라 총 사업비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회 정도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설명하고 거류면민의 의견을 수렴해 둘레길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4월부터 둘레길 발주 및 공사에 들어가 6월 둘레길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숲길안내센터를 발주, 공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숲길안내센터는 엄홍길전시관 근처에 들어선다.
고성군 관계자는 “수려한 거류산 주변경관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으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엄홍길전시관과 연계한 숲길안내센터 운영으로 전시관 활성화와 둘레길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소류지 인근에 조성 중인 거류산 주차장은 현재 공사 중이며 2월 말 완공 예정이다. 면적은 3천400㎡로 잡석 등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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