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신용리 이색 결혼 화제
양승태 최숙희 부부 늦었지만 행복한 결혼식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4년 12월 26일
|  | | ⓒ 고성신문 | | 평생 반려자를 환갑을 바라보는 늦은 나이에 만나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부부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거류면 신용리 양승태(59)·최숙희(56)씨 부부로 지난 21일 자택마당에서 대한민국특전동지회와 재난구조협회고성지회 등의 도움으로 주위의 축복을 받으며, 평생 잊지 못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양씨부부는 3년 전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지내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늦은 나이 탓에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1년전부터 부부처럼 함께 살아왔다.
특히 양씨부부는 재혼이 아니라 초혼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던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번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결혼식은 특전동지회 김재기 고성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영봉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주례사를 맡았다.
양승태·최숙희 부부는 추운 날씨에도 가족, 진치, 마을주민 등 하객들을 모시고 자택마당에서 특전동지회 회원들의 절도 있는 검사이로 행진을 하며 모두의 축하 속에 그 어느 결혼식 보다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들은 결혼식을 늦게 올린만큼 평생을 행복하게 잘살기를 바라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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