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는 지난 16일 제2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 세입세출예산안심사결과를 보고하고 당초예산 3천533억8천844만2천원으로 수정가결했다.
이는 2014년 당초예산 3천449억255만원에서 84억8천589만2천원 2.46%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천205억1천570만4천원으로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80억여원이 올랐다. 증가율은 2.57%이다. 특별회계는 328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억7천여만원이 증가했다.
2015년도 당초예산은 하수도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농어촌발전자금운용, 사회복지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산업단지조성사업이 22억여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20% 증가됐다.
일반회계 세입세출은 지난해 대비 80억1천784만원이 오른 3천205억1천570만4천원으로 확정했다. 특별회계 세입세출은 4억6천805만2천원이 오른 328억7천273만8천원으로 가결됐다. 일반회계 세출에서는 문화 및 관광, 사회복지, 보건, 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 수송 및 교통 등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사회복지분야는 77억여원이 증가하고 환경보호는 61억여원이 감소했다.
2015년 세입세출예산안 삭감은 총 14건이다. 총 요구액은 88억3천800만원에서 29억2천450만원 삭감돼 59억1천350만원으로 확정됐다. 동해청소년학교가 3억2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 삭감 9천만원, 소가야보존회 운영비가 800만원 삭감 2천만원, 소가야문화제 행사 지원이 2억900만원에서 5천만원 삭감 1억5천900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액삭감된 분야는 경로위안잔치는 500만원, 게시대 설치 1천800만원, 고성읍 제2간이대합실 신축 4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행촌이암서예대전 500만원, 직장체육팀 운영 2억7천900만원, 고성읍보건지소 개보수 공사 3억원, 야간경관조성사업 5억9천500만원, 유가보조금 1억2천200만원, 영농정착 및 노후주택 수리비 지원 5천만원, 수출파프리카 공동육모장설치 2억6천250만원, 원예전문단지 조성 6억원이 삭감됐다.
정도범 예결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에서 이번에 삭감된 일부 예산 중에서 동해청소년학교 운영비는 분권교부세 폐지에 따른 도비 추가확보가 꼭 필요하며, 소가야문화제 행사지원예산은 행사내용의 긴축과 중복성을 지양하고, 고성읍 보건지소 개보수공사 예산은 리모델링 규모를 축소하여 시행함이 바람직하며, 여자태권도팀운영을 지원함에 있어 도비를 추가 확보 하거나 하반기 팀 해체를 조건으로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 야관경관조성사업은 고성읍 남포항개발사업과 병행하여 시행함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며,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사업은 지속적인 유가인하를 반영한 내용이며, 귀농세대 정착지원 사업은 평년 수요대비 과다하게 요구되었으며, 수출파프리카 공동육묘장설치사업과 시설원예 품질개선 원예전문단지 지원사업은 특정품목 과잉투자를 지양하여 농가를 보호하기 위하여 삭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편 2014년도 추경2회는 기정액에서 6.95% 오른 4천162억2천36만3천으로 지난 16일 의회에서 제안 설명이 있었고 현재 심사 중이다. 오는 24일 제4차 회의를 열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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