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 지난해 대비 평균 10a당 75㎏(11.6%)의 생산량이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군에 따르면 올해 33개 생명환경농업단지 470. 1㏊의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10a당 일반벼 594㎏, 찰벼 580.3㎏이 생산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a당 일반벼 669㎏, 찰벼 614.8㎏이 생산된 것에 비해 일반벼는 75㎏(11.6%), 찰벼는 34.5㎏(5.6%)이 줄은 것이다. 이처럼 올해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줄은데는 일부 단지에서 벼 도열병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생명환경농업단지의 수확량이 줄어든 것은 고성지역이 올해 벼 도열병으로 인해 피해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일반농업에서도 동진1호에서 벼 이삭도열병으로 생산량이 줄은데 이어 일부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도 도열병이 발생한 곳이 있어 전체적인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고성군에서는 총 35개 단지 498.4㏊에 729농가에서 2천911필지에 소다미와 영호진미, 특수미 등을 재배했다.
단지별로는 동해면 법동단지가 10a당 632.6㎏으로 가장 많은 수확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며, 덕곡단지도 623.3㎏가 생산될 것으로 조사돼 동해면이 올해 농사가 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성읍 이당단지는 519.8㎏, 대가면 갈천단지가 529.8㎏이 생산돼 많이 생산된 단지와는 100㎏가량 적게 생산될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