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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공간 마련 필요합니다”

박종훈 교육감과 학부모들과의 생각나눔 시간 기탄없는 대화 나눠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 고성신문

박종훈 교육감이 방문한 지난 10일 고성도서관에서 고성 학부모들과 ‘박종훈 교육감과의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다.
경남도 교육청에서는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고성교육 협의회를 마친 후 고성지역의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윤정애 청소년공간협의회장은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이용 가능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군과 교육청의 지원이나 의지 없이는 실현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고성군에는 청소년들이 갈만한 공간이 전무하다. 교육감의 청소년 휴식 공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고 지원 관련한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단체 이름만 들어도 정말 아름다운 단체라고 느껴진다. 실질적으로 과거에는 예산이 있어도 각 교육청에서 인력이 필요하다며 부담을 느낀다. 그런 점에서 행정 현실에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작은 곳이라도 우선 추진하여 차츰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군수께서도 장애아를 위한 공간에 대해 관심이 많고 준비해 나간다고 했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처음이다. 이런 관심이 장애아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연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청소년 공간을 위해 같이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성중학교 학부모 장미혜씨는 PC방, 노래방, 당구장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며 출입을 금지한다고 해도 청소년이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들 시설에 금연이 꼭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고성읍내 대성초와 고성초 등 운동장이 어두워 동절기 아이들을 위한 조명 시설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능기부자에 대한 혜택과 기타지원 등을 건의했다.



고성여중의 학부모 안순덕씨는 장애아들을 위한 학교 내 엘리베이터나 장애인 리프트가 없고 고등학교 진학 시 현재 거주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공약 초중고 연차적 무상급식, 교무행정사 100% 배치, 신입생 체육복, 저소득층 교복의 무상공급 등에 대해 질문했다. 또 학교 폭력 예방 무지개 센터 운영, 학교시설 냉난방, 대입입시 준비에 대한 교육청 책자 제공, 진로체험 등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뜨거운 질문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해결 방안 마련을 약속하고 T/F팀 운영 등으로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갔겠다고 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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