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의 어업인들이 참여해 설립한 철뚝영어조합법인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고성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영어조합법인은 지난 8월 19일 창립총 회를 거쳐 박형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철뚝회센터와 수산물유통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뚝영어조합법인을 통해 수남어촌을 싱싱한 먹거리 어촌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는 박형준 대표이사에게 철뚝영어조합법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철뚝영어조합법인은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권역단위 종합사업으로 싱싱한 먹거리 어촌(수남), 바다 속 즐거운 어촌(신평), 신비로운 어촌(거운) 등 바다, 섬, 역사, 문화, 사람이 어우러져 맛과 체험, 휴양의 어촌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성바다를 찾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수남을 싱싱한 먹거리 어촌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어민들이 힘을 모아 출자를 통해 철뚝어업조합법인의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남어촌계에서 운영하던 다목적 어업지원시설을 리모델링하여 특정인의 임대를 하지 않고 조합원들이 직접 철뚝회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철뚝회센터에서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고성바다에서 많이 생산되는 굴, 가리비, 갯장어, 도다리, 문어, 보리새우, 멸치 등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박형준 대표이사는 “철뚝영어조합법인의 주된 목적은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있다”면서 “고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보다 싱싱하고 저렴하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민들이 소득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까지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군청 해양수산과와 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관계자들과 조합원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남 어촌계장과 함께 법인 조합원, 어업인 모두가 잘사는 어촌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법인 초대 대표이사로써 두려움과 부담이 많이 되지만 믿고 선출해 준 조합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법인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대표이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성군민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어린 시절 모티(별장횟집 앞)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고 소라, 꼬막, 문조리 잡던 추억을 떠올리며 철둑을 자주 찾아와 철뚝영어조합법인에서 운영하는 회센터의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도 맛보시고 아련한 옛날 이야기를 나누는 휴양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