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노후한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점검이 요구된다. 이에 군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농 촌공사고성지사와 함께 20명의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진단하고 있다. 군청 건설교통과에서 읍면 시설담당자, 한국농어촌공사 고성지사와 함께 저수지 안전점검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등급 D, E을 받은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의 기술협조를 받아 정밀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며, 우선순위를 정하여 저수지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최근 저수지 붕괴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시설관리자의 안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현장에서 재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점검시 정확한 등급 판정을 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이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183개소를 비롯 농어촌공사 35곳 등 모두 218곳이 있다. 이 중 저수지 설치년도가 50년 이상 된 시설이 114곳이나 차지하고 있어 노후도가 심하다. 현재 군 관리 저수지 중 상리면 동산소류지와 망림 청석골 비곡 전포 신계저수지 등은 6곳이 재해위험저수지(D급)로 지정되어 보수 보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남도에서도 이달말까지 도내 3천191개소의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저수지 52개소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보수보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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