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한우발전간담회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자치대학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행정과 축협, 한우농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성한우의 향후 발전방향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FTA 체결 및 개방화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한우산업육성을 위해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에는 2014년 6월 기준 1천607호에 1만9천165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한우 현실 및 문제점으로는 FTA 등 소고기시장개방화 및 정부 폐업지원에 따른 한우사육기반이 붕괴되고 사료 값 상승에 따른 농가경영 부담으로 한우농가의 사육의욕이 상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체계적인 고성한우개량 의지부족으로 고급육 출현율이 저조하고 한우 개량농가의 체계적 등록과 기록관리 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행정에서도 한우사육농가 고충 및 애로사항 청취, 농가위주의 자율사업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이희대 전국한우협회경남지회장은 “그동안 고성한우를 명품화하기 위해 행정과 축협, 한우농가에서는 각자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하나로 뭉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빌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고민들을 털어놓고 올바른 정책과 예산편성을 통해 1년이 아니라 5년 사업으로 명품한우를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우농가 관계자는 “행정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농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는 농가위주의 사업방향과 예산을 편성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과 우리지역 한우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방향설정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면서 “행정과 축협, 한우농가를 대표하는 고성한우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사업을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행정과 축협, 한우농가 등 관계자들은 고성한우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의하고 앞으로 고성한우를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