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에서는 지난해 542만2천달러의 고성농산물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채소류와 과실류 등 996톤을 수출해 372만5천달러, 양란 20만3천본 수출해 17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고성농산물 총 수출실적 354만5천달러보다 약 188만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이 수출된 것은 파프리카로 올해 903톤을 수출해 303만3천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해 490톤 215만달러보다 100만달러 가까이 수출실적이 증가했다.
또한 꾸준히 수출을 해오던 양란도 지난해 98만달러로 수출액이 급감했지만 올해는 17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평년수준을 유지했다.
고성농산물의 수출액은 2011년 333만달러, 2012년 354만달러, 2013년 542만달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고성농산물의 수출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출품목의 경우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의 수출품목은 파프리카, 애호박, 청량고추, 꽈리고추, 가지, 딸기, 양란, 단감 등 8가지 품목이었지만 2012년 딸기,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애호박, 꽈리고추, 가지, 양란으로 방울토마토가 수출길에 오른 반면 청량고추와 단감은 수출이 되지 않았다.
특히 2013년에 들어서는 애호박과 가지도 수출품목에서 제외돼 딸기, 파프리카, 꽈리고추, 방울토마토, 양란 등 5개 품목만 수출되고 있다.
이처럼 고성농산물 수출품목이 줄어든 것은 수출하는데 있어 운송비용이 많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판매가격면에서도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추세에 따라 수출이 많이 되는 품목들이 있다 보니 고성에서는 파프리카의 수출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