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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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인 고성출신 조경태 국회의원(부산사하구을)이 지난달 27일 농어업인회관을 방문해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민회 이태영 회장은 “국가적으로 농업을 등한시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농민들은 살아가기 힘들다”면서 “수박과 양파, 마늘 등 요즘 생산되는 농산물 가격은 인건비 조차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은 적자를 보며 눈물을 머금고 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대선 때는 농민을 위한 수많은 공약이 나오지만 전혀 실천은 되지 않는다”면서 “국회에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많은 정책을 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민단체에서는 공공비축미곡처럼 기초농산물도 일정부분을 국가가 수매, 비축하고 방출해 농산물 가격안정, 농민소득 보장을 위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에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쌀 관세화에 대한 정책과 조경태 의원의 견해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조경태 국회의원은 “쌀 관세화에 대해서는 농민과 뜻을 함께 하겠다”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농업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FTA 때는 농민들이 힘을 합해 반대하고 나섰지만 그보다 더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중FTA에 대해서는 잠잠하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이와 관련해 농민들이 잠잠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민들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힘을 합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에 대해서는 국회정책토론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을 약속했다. |
입력 : 2014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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