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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집단 식중독 사태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성 보건소가 학교와 기업체 등 집단 급식소의 집중 지도점검에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4일간 시행된 이번 점검에 보건소 위생담당자 2명과 소비자 식품 감시원 3명이 동행했다.
학교 28개소와 기업체 23개소 등 51개의 집단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3곳을 방문해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식품 원재료의 적정 여부 및 보관상태, 적합한 음용수 사용 여부 등도 점검의 대상이 됐다.
점검 결과 고성의 집단 급식소에서는 식중독 발생 위해 요인 등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성의 집단 급식소는 대부분 위탁 형태가 아닌 직영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서 위생상 문제나 저급한 식자재 제공 등의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학교 급식소는 모두 직영 형태여서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업체에서 재료와 메뉴를 선정하는 위탁 형태와 달리 직영으로 운영되는 급식시설은 학교장이나 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여가 가능해 위생상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보건소는 철저한 손 씻기 만으로도 식중독과 전염병의 90%를 예방할 수 있다며, 급식소 이용자와 조리사 등 모두가 손 씻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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