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권정호 도교육감 후보 측이 연일 도교육청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혐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경남도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현직 교육감인 고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는 주장이다.
권정호 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관권선거에 개입한 교육청 공무원 32명을 추가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권 후보 측 김명룡 상임선대위원장은 “도내 모 교육장이 기관장 직위를 이용해 71명을 그룹 채팅에 초대, 관권선거 동참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측은 “그룹 채팅에 초대된 71명 중 31명은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장학관급, 장학사, 교장, 교사, 일반직 사무관 등이다”면서 “이들은 채팅 중 관권선거 운동에 동조했으며, 대부분 근무시간 중에 이런 채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 채팅에 초대한 교육장을 포함해 신분이 공무원으로 확실시 되는 32명을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정호 교육감후보는 지난 27일 논평을 내어 고영진 후보는 세월호 사건과 함께 학교폭력으로 수난을 겪은 학생들의 고통과 그 남은 자들의 슬픔을 헤아려 진정 참회하는 마음을 담아 출마사퇴를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