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경남도교육감으로 출마한 고영진 후보가 고성군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고영진 교육감 후보는 지난 26일 고성장날 고성축협 앞에서 유세를 하면서 지난번 진주외고학생폭행사건으로 숨진 고성출신 류모군의 안타까운 죽음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고 했다.
고 후보는 이번 사고의 모든 책임은 교육감인 자신에게 있다며 더 이상 학교폭력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진주외고 사건이 더이상 선거에 정치쟁점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영진 후보는 고성에 현재 추진 중인 삼산 하일 상리면지역 중학생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숙형중학교(가칭 공룡중학교)를 내년 9월 개교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영진 후보는 “교육은 전시 선심성 공약으로 접근하는 곳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것과 효율성도 따져봐야 한다” 며 지난 4년간 공약 이행률 89%(경남 단체장 중 1위)로 전국 교육감 협의회 회장으로서 약속을 지킨 교육감이 내건 공약임을 주목해 달라고 호소했다.
고 후보는 “유치원 원아교육을 사립유치원이 전체의 76%(학생수 3만7천500명)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립유치원에 취학하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감안, 학생들의 학교안전공제회비와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