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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수후보자들의 농업정책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농축산인의 관심이 뜨겁다. 고성군농민단체협의회(회장 손상재)가 주관한 고성군수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지난 23 일 농어업인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농축산인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새누리당 하학열, 새정치민주연합 정종조, 무소속 하태호, 무소속 이상근, 무소속 김인태 후보가 참여해 농업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고성군농민단체협의회에서는 고성군 농축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과 고성군 예산 중 농업예산반영 계획, FTA체결로 인한 대책방안,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 등 다양한 질의를 통해 후보자들의 농업정책에 대한 소견을 들었다.
고성군 농업예산 반영계획에 대해서는 하학열 후보는 “고성군의 인구 중 농업인은 57%를 차지하고 7천㏊의 농경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적게 반영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필요한 예산을 줄 수 있도록 국·도비확보에 노력하고 농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어 지출되는 예산을 적절히 사용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종조 후보는 “1차 산업은 기본산업이며 생면산업으로 산업의 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농업예산을 증액하여 농민들이 안심하고 고성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후보는 “농업예산을 14%까지 증액할 것”이라며 “이는 종자산업 등의 여러 산업을 추진하여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 체계적으로 예산을 증액시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인태 후보는 “농민단체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고성군은 농업에 가장 열악한 예산을 반영하고 있다”며 “11%대의 예산은 15%까지 올려야 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공청회를 열어 농민과 협의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태호 후보는 “고성의 인구의 57%는 농업인으로 기본산업은 농축산업이다”며 “예산이 적다는 것에는 공감을 하고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유통이 융합적으로 이뤄지는 6차 산업을 만들어 2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각 후보자들은 농업정책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질의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면서 농민과 군민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맘껏 뽐내며 자신이 고성군수의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한편 자세한 토론회내용은 오는 30일자 본지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