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해양수산사무소(소장 김상욱)는 비브리오패혈증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매년 여름이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류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감염된다.
하지만, 비브리오패혈균(Vibrio vulnificus)은 -5℃이하 또는 60℃이상에서는 발육하지 못하며, 특히 수돗물과 식초에 매우 약한 특성이 있어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저온에 저장하거나 가열처리하고 먹기 전에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만 해도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건강한 사람은 여름에도 안심하고 생선회를 먹을 수 있지만, 저항력이 약한 만성간질환자나 당뇨환자, 알코올중독자 등의 경우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않고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또 비브리오패혈증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므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발병하지는 않는다고 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여름철이면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확산시켜 횟집에 손님이 뚝 끊기는 등 수산물의 소비위축을 초래해 어업인과 관련업종에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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