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새누리당 고성군수 후보로 하학열 전 도의원이 선출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새누리당 고성군수 후보 최 선출 경선에서 기호 2번 하학열 후보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경선에서 하학열 후보가 433표를 얻어 404표를 얻은 2위의 최평호 후보보다 29표 차이로 당선됐다. 안수일 후보는 108표를 획득했다.
이날 투표는 당원과 일반군민이 각각 50%씩 모두 1천41명이 선정돼 최종 94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하학열 후보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먼저 세월호 희생자들의 슬픔을 함께한다. 이번 경선에 임한 두분의 후보자 모두가 우리 고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며 함께 경선을 치루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6.4선거에서 당원들과 군민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하학열 새누리당 고성군수 후보는 “우리 새누리당이 다시 변화하고 군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정당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 저를 선택해 준 이번 경선은 당원들과 군민들이 고성군을 변화시키고 발전하라는 열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기태 새누리당고성사무소 상임부위원장의 개표선언과 동시에 투표함이 열리면서 초반 기호3번 최평호 후보의 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하학열 후보 진영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번 경선에서 최평호 후보는 동해면과 거류면 하일면에서 하학열 후보보다 많은 득표를, 안수일 후보는 고성읍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하학열 새누리당 군수후보자는 이번 경선에서 세월호 참사로 당초 19일이던 일정이 연기되면서 힘든 레이스를 펼쳤으며 막판 당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