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육상 유망주인 하수민 선수가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했다.
고성군 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하수민 선수(15·여)는 지난 17일부터 4일간 울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 세단뛰기 종목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2m33㎝를 뛰어 종전 12m22㎝의 대회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에 따라 수민 양의 태극 마크를 향한 꿈은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
현재 고성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수민 양은 고성초교 6학년에 재학할 당시 군 육상연맹 관계자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육상에 뛰어들게 됐다.
174cm의 키에 세단뛰기 종목에 적합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로의 발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4월 광주에서 열린 전국 육상종별경기대회에서도 세단뛰기 우승을 거머쥔 바 있으며, 경남도내에서의 각종 육상대회에서 역시 우승을 휩쓸고 있다.
다만 열악한 고성군 육상경기연맹의 재정 사정으로 인해 충분한 뒷받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육상경기연맹 백현문 코치는 “하수민 선수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대표 발탁까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