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덕선리에 위치한 구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이용을 내달 전격폐지하고 오는 7월경 매각절차를 밟아 매각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업연구소가 2012년 12월말 덕선리에서 우산리로 이전함에 따라 구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매각해 우산리에 준공한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이전비로 충당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고성군의회는 경기침체로 부지가격이 하락한 시점에서 매각하는 것보다 시기를 두고 매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부결 처리해 지금까지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일부 시설을 이용해 왔다.
군은 구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이대로 사용할 수가 없어 6.4지방선거 이후 고성군의회가 구성되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 매각처리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구 생명환경농업연구소는 매각결정이 난 후 매각처리를 하려고 했으나 경기가 좋지 못한 관계로 매각을 하지 않고 시설을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이달까지는 시설을 사용하고 내달부터 시설을 폐지해 매각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 생명환경농업연구소가 매각해서 생긴 금액은 대체재산조성비로 조성하여 청사부지매입, 계획도로개설 등의 사업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시 생명환경연구소는 본관동을 비롯 생명환경축사 창고 유기질비료생산시설 등 건물은 3억600여만원, 토지는 8필지 1만7천370㎡에 3억9천650여만원으로 재산가액이 평가됐다.
군은 현재 공시지가 등을 기준으로 건물의 재산가액은 변동이 없지만 토지의 경우 약 3천만원이 오른 4억3천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