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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용량이 많은 109개 마을에 배터리 충전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 시행됐다.
트랙터나 경운기 콤바인 등 농기계는 영농철이 아닌 때는 오랜 시간 사용되지 않고 보관만 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막상 농기계를 사용하려 할 때 배터리의 방전으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아 난감함을 겪게 되기도 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기가 각 마을에 무료로 공급됐다.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이 농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농기계용 배터리 충전기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충전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비용 전액을 지원해 농기계 사용이 많은 109개 마을에 각 1개씩을 보급하는 것으로 개당 가격은 20만원이다.
종전의 일반적인 충전기와 달리 단순 충전뿐 아니라 시동 기능과 방전 방지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된 방전 방지 기능 충전기는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농가에 경제적으로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터리의 일반적인 수명은 3~4년이지만, 완전히 방전된 채 방치될 경우에는 수명 역시 단축된다.
한편 이날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도로교통 준수 및 안전사용요령, 점검·보관요령 및 에너지 절감 대책 등이 교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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