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은 고성한우 명품화 육성추진계획을 세워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자회의실에서 한우협회지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축협, 행정 등 한우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한우사업 및 명품화 육성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고성군의 한우사육현황으로 3월 말 기준 1천658농가에 1만9천380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으며 혈통 등록율은 46.8%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가 거듭될수록 한우사육농가가 급격히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 한우마리 수도 줄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개발의 그간 추진사항을 보면 고성한우는 고성·통영 거제·축협의 공동브랜드개발로 ‘한우지예’로 통합되어 사용됐지만 자체브랜드사업으로 인해 참여도가 저조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군은 한결한우, 한우지예, 공룡나라 고성한우 등의 브랜드를 협의회를 통해 개발하고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축산물 생산계획과 유통 및 전문마케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명품한우 생산을 위해 품질의 균일성, 위생 안정성, 비육기반 구축 등에 대해 단계별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우량한우정액지원, 한우암소검정, 한우등록지원, 암소유전능력평가, 브랜드 개발, 품질장려금 지원 등 6개 사업에 걸쳐 사업비 3억7천2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행정에서는 한우관련시책 예산지원과 기반시설 구축 및 홍보를 실시하고 축협은 예산확보와 참여농가 기술지도 및 관리, 판로개척에 따른 분야별 컨설팅, 한우협회지부는 생산과 경영적 측면의 기반조직강화, 유통소비 홍보, 농가에서는 고급육생산등 역할분담을 했다.
조규춘 농축산과장은 “축산 농가가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만족할만한 지원을 못해 항상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축산농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축산업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