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지역에서 야권연대의 틀이 형성되면서 6.4지방선거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고성지역의 시민단체와 야 3당 등으로 구성된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원회(집행위원장 백두현)(이하 추진위)’는 지난 26일 수남리 음식점에서 지역언론 대표와 기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야권과 군민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는 추천위가 추천하는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정의당 중 한 정당의 비례대표로 나서게 된다. 최종 정당선정은 군민의 여론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된다.
추진위는 지난 19일 야 3당 각 기득권을 내려놓고 군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비례대표 후보를 발굴하고 검증하기 위해 구성됐다.
백두현 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집행위원장으로 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야 3당 대표 등 전체 12명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위는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야 3당을 대표할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심사는 19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심사는 집행위원이 하게 되며 심사기준은 도덕성, 가치관, 자질과 능력, 군민 대표성 등 야 3당의 비례대표 선정규정에 준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는 내달 30일 비례대표 후보 1번 여성, 2번 남성을 각각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후보의 당을 선정하기 위해 여론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두현 집행위원장은 “군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고성군의회 비례대표를 선출해 보자는 지역의 목소리를 한데 모은 결과”라며 “사실상 군민이 공천하고 군민이 당선시키는 명실상부한 군민을 대표하는 비례대표가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 3당을 대표할 비례대표선출에 출마를 원하는 군민은 백두현 집행위원장(연락처 010-4116-4537)에게 직접 연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13일 ‘경남도 시의군의원 선거구획정 위원회’가 내놓은 획정안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고성군 의원정수는 획정안에 따라 현행 10명에서 11명으로 지역구 9명, 비례대표 2명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