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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휴먼빌 분양가 높다 비난 거세

이달 말 전체 분양 앞두고 분양가 443만원 비싸다 반발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31일
ⓒ 고성신문
덕진휴먼빌 임대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입주민들의 반발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덕진아파트는 지난해 말 선분양시 분양가를 3.3㎡당 580만원으로 책정해 주민들의 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민원을 접수한 군은 임대사업자에게 가격 조정 권고를 해 66㎡는 3.3㎡당 430만원으로 8천600만원, 75.9㎡는 3.3㎡당 443만원으로 1억200만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분양가도 적절하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덕진아파트 분양가 비상대책위원회는 2008년 당시 주변의 아파트들 건축비가 400만원정도이거나 밑돌았는데 덕진의 건축비는 400~450만원으로 확인되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시공사 대표로부터 실건축비는 300~350만원 정도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대책위는 덕진측이 이윤을 위해 443만원을 이야기 하지만 3.3㎡당 350만원정도가 적정하다고 주장하며 75.9㎡는 9천만원선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표준건축비 산정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면적이 75.9㎡이나 건축비 산정에서 지하층의 면적까지 넣어 102.3㎡로 산정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경남 감정평가원에서 570만원으로 산출됐는데 이것 또한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443만원으로 선분양했던 주민들이 팔려고 해도 거래가 되지 않았다며 570만원은 말도 안되는 감정이었다고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서민아파트가 장사속으로 흘러가고 덕진측이 주민 반발에도 아무런 대응 없이 사기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실질적으로 분양가에 불만을 가진 주민들 중 일부가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씨는 “덕진측의 막무가내식 분양가 산정과 불합리한 분양가로 인해 올해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덕진아파트 관계자는 “분양가는 이미 지난해 주민대표와 군수, 군 담당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협의되고 결정된 것이다”며 “분양을 못받는 주민이 몇 명이 될지는 3월말 분양전환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취득세 면제 혜택 희망자 50세대에 대해서는 합의 전환 신고를 했고 234세대가 남아 있다”며 “임대주택가격산정기준으로 1억300만원은 법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행정에서 강제적 제재를 할 수 없다”며 “그렇지만 덕진아파트 관계자와 협의해 서로 양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민들의 분양가에 대한 불만이 높아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풀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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