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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리 성곽 공사 부실 시공 의혹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31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시행한 고성읍 수남리 성곽 돌쌓기 공사가 성벽이 계속해서 밖으로 밀려나오는 등 부실시공 의혹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 2011년 1월 13일부터 12억8
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읍 수남사거리에서 동외리 등기소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같은 해 12월 5일까지 했다.
또 같은 기간 이 사업과 맞물려 도로와 붙어 있는 고성읍 수남사거리 일부 왜성과 연결된 성곽 돌쌓기 사업에 8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길이 23m, 높이 3~3.5m 규모의 성벽으로 단장됐다.
그러나 성곽 돌쌓기 공사가 끝난 지 2년 정도 지나지 않았지만 가로, 세로 40~50㎝ 크기의 바위들이 5㎝ 이상 밖으로 밀려나오는 등 부실공사란 지적과 함께 무너질 위험이 있어 재시공이 요구되고 있다.
김모(65·고성읍 수남리)씨는 많은 예산을 들인 성곽 공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커다란 바위가 계속해서 밖으로 밀려나오는 등 부실공사”라며 “현재 성곽 외벽 전체가 기울어져 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재시공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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